이 카테고리에 글이라는 걸 처음 써 보는 것 같습니다.
그동안도 쓰려면 뭐, 얼마든지 쓸 수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용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.
근 한달,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,
그저 멍하니 있었던 시간들이 저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.
슬럼프라고 하기도 하고, 몸도 아프기도 하고, 개인적인 이런 저런 일들도 있고,
이러저러한 핑계 거리들을 찾아보지만
이유는 결국 제가 지금 안아 있는 이 자리가 저의 능력보다 매우 큰 자리라는것에 눌려
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시간들을 보냈던것 같습니다.
전미네라는 네트워크도 아직 이게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는데,
액세스 네트워크라는 잘 알수도 없는 거대한 일이 저에게 뚝 떨어진 기분이었다랄까요.
이 많은 것을 다 내가 해야 하는건지, 아니라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건지,
어디서부터 어떻게 이것들을 풀어가야 하는건지,
마음은 조급하고, 시간은 가는데 답이 없었던 것 같아요.
그리고 용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.
이제 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.
그렇다고 이제 그 문제들이 다 풀렸으니 잘 할 수 있다, 그런건 아니고요.
모르면 모른다고 하고, 도움을 요청하고, 정보를 나누고, 생각을 나누고,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
시간이 좀 지나면 답이라는 건 나중에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남들 다 아는 답을 저만 모른 거일수도 있고요;ㅎ
전미네 사무국이라는 곳에 들어온지, 이제 거의 2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.
전 보다 좀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도록, 노력할게요.
부족한게 있다면 알려주시고, 잘 안되는 것 있으면 가르쳐 주시고,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아직 모르는게 많아요ㅎㅎ
자주 연락드리고 여쭤보도록 할게요.
전화하면 외면하지 마세요ㅎㅎ
- 전미네 사무국 활동가, 퍼블릭액세스 네트워크 간사 보경 드림
화이팅!
나 외면 안하고 잘 하고 있남?
p.s. 안아있는 -> 앉아있는
Posted by 진행
Link | 5월 21st, 2011 at 7:19 pm
웬 반성의 글, 당치 않아
Posted by tinooo
Link | 5월 22nd, 2011 at 8:11 pm
힘내!! ^^
Posted by 설영
Link | 5월 24th, 2011 at 10:28 pm